직장 탈출 프로젝트/사업 아이템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2)

길거리대부자 2020. 6. 7. 07:38

우선 태양광 사업에 관련된 중요한 용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태양광 발전에 대한 용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정부에서 온실가스 감축이나 녹색성장 그리고 에너지 안보를 위해 대형 발전사들에 대해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입니다.

 

FIT(Feed in Tariff)

한글로는 발전차액 제도라고 하고 FIT제도는 생산한 전기의 거래 가격이 에너지원별로 표준비용을 반영한 ‘기준 가격’보다 낮을 경우 그 차액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공급인증서(REC)

위 에너지 공급의무화를 위해 대형 발전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자가공급을 또는 공급을 다른 곳에서 받는 방법이 있는데 REC는 대형발전사가 아닌 발전사가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서류입니다.

 

아래 시장을 통해 계약(가격)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 계약시장 : 입찰에 의한 매매계약

- 현물시장 : 수요와 공급에 의해 매매가 체결되는 시장

 

계통한계가격(System Marginal Price)

전기 가격 시가(원/kWh)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전에서 발전사들로부터 매입하는 전기의 단가이고 변동성이 있는 편입니다.

(국제유가 감소 -> 변동비 감소 -> SMP감소, 수요 증가 -> SMP 상승..)

 

가중치

 

 

 

한국형 FIT제도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발맞춰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자 RPS 제도에 FIT제도의 장점을 결합한 한국형 FIT제도를 발표했습니다. 계약은 별도의 입찰경쟁 없이 산정된 고정 가격(SMP+REC) 즉, MWh당 189,175원(‘18년 매입 가격)으로 6개의 공급의무자(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와 20년간 거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2. 태양광 발전의 사업성(사견)

 

태양광 발전 사업은 제대로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논리도 없이 무조건 사기다 망한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었고 아직 저도 공부하는 중이지만 알수록 매력이 있는 사업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법인을 설립해서 자녀에게 증여를 하고 싶다던지 혹은 농업을 하시는 분이나 노후준비를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관련 장비들에 대해 유지보수가 필요하겠지만 패널의 수명은 보증기간 25년 이후에도 효율이 떨어지겠지만 사용이 가능하고 환경문제나 원전과 같은 발전 형식을 줄이면서 공급이 줄어들면서 향후 4차 산업혁명이나 전기차와 같은 전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면..(물론 사견입니다..) 미래가 있는 사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다만 효율이 다른 발전에 비해 떨어지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지만 관련 정책(FIT 같은 수익 보조 정책)을 잘 활용한다면 사업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태양광 발전의 수익구조

연간 발전량 * (SMP + REC * 가중치) = 매출액

 

발전량은 어느 곳은 평균 3.5시간이지만 3.8시간인 곳도 있어 위치나 설치방법에 따라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00kW 기준 평균 토지매입 비용, 시공비 등.. 포함 투자금 1.8~1.9억 기준 연간 1800~2000만 원의 순수익으로 보통 10년 내외로 원금 회수가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투자자본 대비 수익률로 따지자면 8~10% 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 20년 기준으로만 본다면 평균 수익률 4~5% 정도가 되겠네요(토지 가격 상승분 및 각종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제외했습니다.)

* 물론 20년 이상 더 장기적으로 하는 사업이고 노동이 드는 사업이 아니기에 주식 배당금 투자보다는 쉽다고 생각을 합니다.

* 추가로 ESS를 연계해서 진행하는 부분은 최근 ESS화재로 논란이 많았기에 확실한 기술의 보증을 받는다면 가중치 및 효율성으로 인한 수익 증대로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종합소득세 사업소득 비용처리 관련해서 세금 혜택 부분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기에 다른 사업들에 비해 수익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일정 부분 보조가 되는 편입니다.

 

 

 

태양광 발전 부지 종류

보통 일반인들이 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건축물(축사, 일반 건물)

2. 토지/임야

*주택은 제외했습니다.

 

대출을 통해 건물이나 토지를 매입해 진행하는 것보단 당연히 자기 건물이나 토지/임야가 있을 경우 원금 회수 기간이 짧을 것입니다.

특히나 건축물에 설치하는 것은 설치비용 및 가중치 관련해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위 가중치 표 참조)

예를 들면 버섯을 재배하는 건물 위에 태양광을 설치한다던가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농촌에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일반 토지나 임야에 대해서 발전 사업을 진행하실 때는 인허가 부분이 제일 중요한데 민원이나 시공 업체의 사기(관련 추적 60분 다큐 참조)로 인해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마무리..

모든 사업을 시작할 때 저는 사업 실패 사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업체의 시공 미스로 인한 저 효율 발전 및 중국산 패널 사용(발전량 및 내구성), 전기 단가 하락으로 인한 재정 악화 가 주 요인이었습니다. 시공 부분이야 본인이 공부를 통해서 해결을 할 수 있고 전기 단가 하락은 장기 FIT 계약 같은 부분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실패하는 사례는 공부 없이 큰돈을  들여 사업에 뛰어든다는 점이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이오니 좋은 피드백을 통해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장 탈출 프로젝트 > 사업 아이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1)  (0) 2020.05.30